fjrigjwwe9r0travel:travel1 제주는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삼무도(삼무도)라 불린다. 그런데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온천이다. 전국에 널린 게 온천이지만 유독 제주에는 온천이 없었다. 그러나 3월 산방산온천리조트가 문을 열면서 이제 이 곳에도 대중 온천탕 시대가 열렸다. 그런데 일반 온천과 조금 다르다. 탄산 성분이 다량 함유된 덕택에 온천수에 기포가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청량 음료에 목욕을 하는 느낌이다. 온천탕에 들면 온몸을 감싸고 도는 탄산 기포가 상쾌하다. 처음에는 등줄기가 차갑지만 10분 이상 지나면 오히려 후끈함을 느낄 수 있다. 탄산온천은 모세혈관을 열어 심장에 부담이 없고, 혈압조절에 좋다. 유리탄산, 칼슘, 중탄산 등이 풍부해 혈당수치를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탄산기포의 형성이 피부보습효과에도 탁원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귀포 중문방향에서 12번 일주도로를 따라 대정, 모슬포방향으로 가다가 산방산 덕수사거리를 지나 좌회전하면 온천리조트와 만날 수 있다. 한번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한라산등반이나 바다를 즐긴 관광객들이 주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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